NGO Caring Images 기획사진전
=============================== [ 사진소개 ] =================================
Such Wealth and Freedom (June 2006 함철훈)
미국 최대의 NGO연합체 인터액션(INTERACTION)이 주최한 2006 Effective Assistance 국제사진컨테스트에서
몽골의 양노원 노인을 소재로 한 작품 으로 大賞(Grand Prize)을 받았습니다.
- 풍 요 와자 유 -
이 사진에는 그저 한 끼를 때우고 있는 불쌍한 노인 외에 뭔가 따듯하고
당당한 분위기를 느끼셨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양로원의 노인들이 한 그릇의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데는 까닭이 있습니다.
양로원의 노인들 스스로가 식비에 관한 예산을 삭감했기 때문입니다.
그 돈이 늙 은 자기들보다 몽골의 앞날인 어린아이들을 위해 쓰여 지기를 원한 것입니다.
늙어 몸이 고달프고 혀가 깔깔해 입맛이 없어 점점 쇠약해지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자신을
위해 맛나고 부드러운 음식을 찾는 것은 노인의 본능입니다. 그런데 서로 의지해 본능을
함께 거스르기로 한 것입니다. 배 고품을 덜어주기 위해 온 저희들이 오히려 이 노인들로
부터 더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도움을 주는 사람들도 돕는 방법을 도움 받는 사람들과 서로 의논을 해야 한다는 당연한
깨달음을 배웠습니다.
이제 찌그러진 그릇과 손의 주름살을 동정의 눈으로 보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오히려
몽골 노인들의 기개에 고개를 숙였으며 저도 사진 찍기 위해 민망한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카메라의 셔터를 누를 수 있었습니다.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볕만으로도
그들과 우리는 넉넉했습니다. 그것은 부자만이 누릴 수 있는 풍요이며 가진 것 없는
가난한 사람만이 즐길 수 있는 경쾌한 자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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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함철훈 작가님은 미국에 거주하고 계시며 Visual Worship Institute 대표이시기도 하다.
"사진은 피조물 속에 나타난 사랑스러우신 하나님의 손길과 그분의 사랑을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해 주는 작가의 작은 사랑의 수고입니다." 라고 고백하는 함철훈 작가님의 작품세계와 그분의 신앙세계를 접할수 있는 귀한 기회이다.
NGO Caring Images 기획사진전
- 장소 : 청어람 제1 전시실
- 기간 : 2006년 7월 12일 ~ 19일
- 부대 프로그램 안내
1) 작가와의 대화 : 카메라 속의 그리스도인의 시선 (13일 (목) 저녁 7:30)
2) Caring Images Seminar : 사진과 NGO운동의 결합 / 가능성과 실제 사례들 (14일 (금) 오전 10:30)
3) 카메라 없는 사진교실 : 하나님의 시선을 포착하기 / 사진작업 어떻게 할까? (14일(금) 오후 3:00)
[ 진리는 새 보다 자유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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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철훈 작가님의 사진전과 행사가 이번주에 있다.
너무도 참석하고픈데..
시간이 어렵다.. ㅠ.ㅠ
정말 귀한 기회인데..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