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사진에 관한 추천도서 목록.. slr클럽에서 퍼온 글

복 있는 사람 2007. 5. 28. 23:03
추천 도서 모음 v4.26_070528 (검색어; 초급 초보 처음 권장 도서 서적 책)
alay@n (Homepage) 2007-05-28 16:00:49, 조회 : 702, 추천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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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안녕하세요. alay@n(= alayan = 아라얀 = 알야옹) 입니다. (아무걸로나 편하게 불러주세요.)

많은 분들이 사진 생활을 하며 도움이 될만한 책을 필요로 하시던데 일목요연하게 정리된게 없어서인지
동일한 질문이 포럼에 자주 올라오길래 나름대로 정리를 좀 해봤습니다.
가능한 한 직접 읽어본 책으로만 구성했고 원래 캐논동에 올렸던 내용을
조금 더 보기 편하게 정리하고 목록도 추가해서 강좌에 올려봅니다.
(이거 강좌에 올려도 되는거 맞죠?)


◎ 본문을 읽기 전에 아래 내용을 먼저 확인해 주세요.

1. 책의 순서가 책의 중요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제 맘대로 정렬했습니다.)

2. 가능한 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제 맘대로 시간 날 때...)

3. 제목의 버전 표기는 항목과 갯수 및 최종 업데이트 날짜입니다.
예)v4.26_070528 = 4가지 항목 총 26권 2007년 05월 28일

4. 첫번째를 제외하고 'SLRclub평점' 항목은 비어 있습니다.
소개된 책들을 읽어보신 분께서 댓글로 평가해 주시면(10점 만점) 반영하겠습니다.

5. 편의상 존칭은 생략합니다. 오타및 잘못된 문장에 대해서는 댓글 부탁드립니다.


※ 개인적인 서평을 함께 적었습니다.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당연히 편파적입니다.
당연히 나쁜 평가를 한 책도 있지만 추천하기 곤란한 책들은 아예 빼버렸으니
일단 소개된 책들은 그래도 한번쯤은 읽어 볼만하다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물론 역량 부족으로 인하여 판단 불가한 책도 있으니 참고해 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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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서적

사진가를 위한 입문서및 필독서 모음.










제목
원제
지은이
출판사

제본/지질
크기
난이도
SLRclub평점

: 카메라 설명서
: 카메라 설명서
: 카메라 제조사
: 카메라 제조사

: 카메라 제조사 별로 다름
: 카메라 제조사 별로 다름
: 모든 사용자
: ★★★★★ (10점)

소유하고 있는 카메라의 설명서.
사진가가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책임과 동시에 가장 중요한 책.
사진가의 기본, 정독 3회는 필수.









제목
원제
지은이
출판사

제본/지질
크기
난이도
SLRclub평점

: 사진학 강의 - 제7판
: Photography
: 바바라 런던
: 포토스페이스

: 접착식 양장본 (423쪽) / 칼라 광택지
: 297*210mm (A4)
: 초급부터 모든 사용자
: - - -

상당히 유명하고 또 유용한 책. 기본기를 다지기 좋은 책. 사진을 위한 필독서중 하나로 평가됨.
명저인긴 한데 책이 너무 커서 가지고 다니기 부담스럽고 알아두면 좋긴 하지만 필름에 할애한 부분이 많음.
차라리 필름에 대한 부분을 줄이고 디지탈 후보정에 관해 보강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책.
그래도 사진하면 떠오르는 첫번째 책.









제목
원제
지은이
출판사

제본/지질
크기
난이도
SLRclub평점

: 내셔널 지오그래픽 포토그래피 필드 가이드 세트 - 전6권
: National Geographic Photography Field Guide Series
: 로버트 카푸토, 롭 셰퍼드, 리처드 올세니우스, 피터 K. 버라이언
: 청어람미디어

: 반양장본 (1410쪽) / 칼라 광택지
: 234*152mm
: 입문자부터 중급자까지
: - - -



1. 뛰어난 사진을 만드는 비결
2. 디지털 사진
3. 인물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4. 풍경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5. 여행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6. 디지털 흑백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이상 총 6권짜리 시리즈물이며 역시 기본기를 다지기 좋음.
바바라 런던의 사진학강의와 비교 하자면 같은 내용을 좀더 쉽게 풀어놓은, 휴대가 간편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입문서.
사진학 강의가 부담스러우신 분께 추천.

현재는 6권.. 묶음으로 판매도 하고 있음. 개인적으로는 '뛰어난 사진을 만드는 비결' 한권이면 충분할 듯 하나
꼭 더 사고싶다면 '뛰어난 사진을 만드는 비결, 인물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풍경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이렇게 세권으로 충분함.
물론 시리즈의 특성상 6권 다 사서 꽂아 두면 보기에 참 좋음. 뽀대용으로는 강추.
다만 '디지털 사진'은 내용이 너무 뻔하고 수박 겉핧기식. 컴퓨터에 문외한, 깡무식 완전 초보 외에는 적극적인 비추.











제목
원제
지은이
출판사

제본/지질
크기
난이도
SLRclub평점

: 창조적으로 이미지를 보는 법
: Learning to See Creatively
: 브라이언 피터슨
: 청어람미디어

: 반양장본 (160쪽) / 칼라 광택지
: 267*201mm
: 모든 사용자
: - - -

제목
원제
지은이
출판사

제본/지질
크기
난이도
SLRclub평점

: 뛰어난 사진을 위한 노출의 모든 것
: Understanding Exposure
: 브라이언 피터슨
: 청어람미디어

: 반양장본 (160쪽) / 칼라 광택지
: 265*200mm
: 모든 사용자
: - - -

제목
원제
지은이
출판사

제본/지질
크기
난이도
SLRclub평점

: 뛰어난 사진을 위한 DSLR의 모든 것
: Understanding Digital Photography
: 브라이언 피터슨
: 청어람미디어

: 반양장본 (160쪽) / 칼라 광택지
: 268*202mm
: 모든 사용자
: - - -

브아이언 피터슨이 쓴 책들로서
첫번째 소개한 '창조적으로 이미지를 보는 법'은 추천하는 분들이 많아서 구입했지만 생각보다 별로...
왕년에 그림을 그렸었기 때문인지 도대체 책의 내용중 새로운것이 하나도 없었음.
또한 인터넷 서평으로 뒤져보면 추천 의견도 많지만 비추천 의견도 다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개인적으로는 비추에 조금 더 비중을 둔다.)

두번째 '뛰어난 사진을 위한 노출의 모든 것'은 바바라 런던의 사진학 강의와 내셔널 지오그래픽 시리즈 처럼
역시 기본기를 위한 책이지만 앞서 소개한 책들에 비해 같은 내용을 노출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음.
세심한 설명이 장점. 어떤 때는 지나치리만큼 구구 절절하게 설명한 부분도 살짝 보임. 요건 추천쪽에 비중을 조금 더...

아참.. 114페이지에는 오타(문맥 오류)도 있음.
"하지만 밝은 부분보다 어두운 부분이 훨씬 많은 장면이나 어두운 부분이 밝은 부분보다 훨씬 더 많은 장면일 경우에는 ..."
결국 같은 얘기... 엎어치나 매치나...

세번째 '뛰어난 사진을 위한 DSLR의 모든 것'은
같은 저자의 책이라 구색 맞춤용으로 추가했을뿐 곁눈질로 본적도 없는 책.
다만 저자의 다른 책을 생각해 보면 그리 나쁠것 같지는 않음.









제목
원제
지은이
출판사

제본/지질
크기
난이도
SLRclub평점

: 사진디자인을 위하여
: - - -
: 마이클 프리맨
: 삼경

: - (186쪽) / 칼라 광택지
: 257*188mm (B5)
: 초급부터 모든 사용자
: - - -

이 책 역시 사진가를 위한 기본 서적으로 평가 받고 있음.
인터넷 서평을 찾아 보면 원저를 망친 엉터리 번역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좋은 책이라는 점은 분명함.
저자의 다른 책인 디지털 인물사진(Photographing People)은 현재 SLRclub에서 구입가능 함.
클럽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책인 만큼 따로 부연설명하지 않겠음.









제목
원제
지은이
출판사

제본/지질
크기
난이도
SLRclub평점

: 포토 저널리즘 - 프로 사진가의 접근
: - - -
: 케네스 코브레
: 청어람미디어

: 반양장본 (486쪽) / 칼라 광택지
: 297*210mm (A4)
: 중급이상
: - - -

군데 군데 실재 촬영시 문제가 될만한 부분등을 디테일하게 언급한 부분이 눈에 띄고..
현장 사진에 관해 폭 넓은 이해가 돋보이는 책으로 이론과 실기를 모두 아우르는 책중에는 이만한 책이 없을 듯.
다만 사진 기술에 대한 기본 이론(노출, 조리개, 셔터스피드등...)에 대해 따로 할애해서 다루고 있는 부분은 없음.
기본적인 카메라의 구조와 원리를 알고 현장사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신 분의 필독서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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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후보정 기법

사진 보정을 위한 필독서및 추천도서 모음.









제목
원제
지은이
출판사

제본/지질
크기
난이도
SLRclub평점

: 인물사진 촬영을 위한 DSLR
: - - -
: 솔라리스(임정수), 네모기획
: 성안당

: 반양장본 (544쪽)
: 257*188mm (B5)
: 모든 사용자
: - - -

제목
원제
지은이
출판사

제본/지질
크기
난이도
SLRclub평점

: 솔라리스의 인물 사진을 위한 포토샵 DSLR
: - - -
: 솔라리스(임정수), 네모기획
: 성안당

: (528쪽)
: 265*218mm
: 포토샵 초급이상자부터
: - - -

포럼에서도 유명한 솔라리스님의 책.
앞서의 책들이 기본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라면 이 책은 사진 찍는 방법..
즉.. 일종의 사진찍는 팁(Tip)과 리터칭의 기능적인 부분에 대해 다루고 있음.
좀더 숙련된 사진가가 되기 위한 경험 또는 따라해보기의 차원에서 접근시 유용한 책임.

'인물사진 촬영을 위한 DSLR'은 기본기를 다진후 응용하기 좋은 책,
'솔라리스의 인물 사진을 위한 포토샵 DSLR'은 이제는 후보정의 영역에 눈길이 간다 하시는 분들을 위한 책 정도로 요약 가능.









제목
원제
지은이
출판사

제본/지질
크기
난이도
SLRclub평점

: 김주원의 사진가를 위한 포토샵
: - - -
: 영진.com(영진닷컴)
: 김주원

: 반양장본 (448쪽)
: - - -
: 포토샵 중급이상자
: - - -

리터칭관련해서는 상당히 유명한 책이지만 본인같이 뽀샵에 무지한 인간에게는 완전 비추.
기본기 없이는 단순히 따라 하는 것도 벅차게 느껴짐. 물론 기본기가 충실하다면 실무에도 도움이 될만한 책.
무조건 뽀샵 중급자 이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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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뛰어난 사진을 위한 교양도서

에세이, 여행기, 사진 역사등.. 뛰어난 사진가을 위한 교양도서 모음








제목
원제
지은이
출판사

제본/지질
크기
난이도
SLRclub평점

: 사진이란 무엇인가
: - - -
: 최민식
: 현실문화연구(현문서가)

: 반양장본 (278쪽)
: 200*153mm
: 모든 사용자
: - - -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진 작가 최민식님의 책.
본인의 역량이 부족하여 개인적인 평가는 하지 않겠음.

사진작가 최민식이 자신의 사진철학과 함께 자신의 대표작품 29점,
자신이 사랑한 작가 25명의 대표작품을 직접 소개한 책.


"나에게 사진은 무엇인가? 그리고 사진을 왜 하는가?" 지난 50여 년 동안 나를 괴롭혀 온 질문들이다.
이 물음은 다시 "삶은 무엇인가? 왜 사는가?"라는 문제와 일치된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나는 평생을 이와 같은 질문들과 싸워온 것 같다. (작가의 말 중에서)









제목
원제
지은이
출판사

제본/지질
크기
난이도
SLRclub평점

: 영화보다 재미있는 사진 이야기 - 사진사 드라마 50
: - - -
: 진동선
: 푸른세상

: 반양장본 (384쪽) / 일반
: 223*152mm (A5신)
: 모든 사용자
: - - -

일단 사진이라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
부제에서 나타나듯 사진의 역사와 주요 사건 50가지를 드라마처럼 다루고 있으며
시대순으로 나열되어 있기 때문에 쭉쭉 읽어 나가면서 중요 사건과 사진가들의 이름을 머리속에 새겨 둘 수 있음.


사진사 드라마 50은 사진의 역사 160여 년을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하고 각색한 책이다.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하되 드라마처럼 구성했으며 객관적 자료에 입각하되 드라마 같은 내용으로 각색한 것이다.
책에 언급된 내용들은 실제 있었던 사건들이다.
단지 역사적 사건과 사건의 주체들과 함께 하지 못했기 때문에 추론하여 쓰여졌을 뿐이다. (저자의 말)


시대별 중요한 사진작가와 사진역사의 중요한 부분을 많이 다루고 있기 때문에 책의 목차를 소개한다.
상식/교양 차원에서도 아래 내용 정도는 알고 있어도 좋을 듯.


1부 사진의 시작
1. 사진의 탄생 - 사진, 발명인가? 발견인가
2. 사진의 비밀 - 누가 사진 탄생의 비밀을 묻는가
3. 사진 산업 - 사진으로 인생 핀 사람과 쫄딱 망한 사람
4. 초상 사진의 의미
5. 예술 사진의 황금기
6. 법정에 선 사진 - 법으로 인정받은 예술 있으면 나와 봐
7. 예술의 환영 - 예술에 살고, 예술에 죽고
8. 자연주의 사진
9. 살롱 사진 - 콘테스트여 살롱문을 열어다오

2부 근대사진의 시작 - 위대한 사진가들
10. 으젠느 앗제 - 위대한 카메라의 서정 시인
11. 알프레드 스티글리츠 - 사진, 맨하탄의 태양아래 빛나라
12. 스트레이트 포토 - 알프레드 스티글리츠가 떤 진짜 이유
13. 291화랑 - 리틀 갤러리는 293번지에 있었다
14. 회화주의 사진의 종말 - 화랑에서의 스트립 쇼, 벙커에서의 아모리 쇼
15. 선수들의 만남 - 알프레드 스티글리츠와 폴 스트랜드
16. 휴먼 다큐멘터리 사진 - 난 너희들이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17. FSA(Farm Security Administration) 사진 - 사상 최대 작전과 워커 에반스의 선택
18. 필름은 악보, 프린트는 연주 - 애덤스의 프린트 신화와 모홀리-나기 사진
19. 에드워드 웨스톤 - 여자, 진실 그리고 사진
20. 로버트 카파와 매그넘 -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21. 에드워드 스타이켄 - 인간가족전의 환영과 스타이켄의 노림수
22. 까르띠에 브레송 - 결정적 순간, 흔들리는 침대 위에서
23. 마이너 화이트 - 아파추어와 젊은 마이너 화이트의 슬픔

3부 현대사진의 시작 - 신화적 사진가들
24. 로버트 프랭크 - 영원한 아웃사이더의 눈
25. 윌리엄 클라인 - 뉴욕·뉴욕·뉴욕
26. 게리 위노그랜드 - 그해 여름은 뜨거웠네
27. 리 프리드랜더 - 내 그림자는 밟지마
28. 해리 켈라한 - 조형처럼 살다가 조형처럼 떠난 사람
29. 브루스 데이빗슨 - 사랑에 속고 주먹에 울고
30. 다이안 아버스 - 절망을 쏘다
31. 듀안 마이클 - 나는 욕망을 꿈꾸고 싶다
32. 요제프 쿠델카 - 고독한 유랑자의 시선
33. 에드 루샤 - 26개의 주유소 습격사건
34. 로버트 애덤스 - 인간들에 의해 변모된 풍경을 찍다
35. 리차드 아베돈 - 화려한 패션, 차가운 시설
36. 윌리엄 이글스톤 - 뉴 컬러를 찾아라
37. 에스코 만니코 - 스칸디나비아에서 온 편지
38. 족 스터지스 - 그해 여름의 마지막 날
39. 애니 레이보비츠 - 인간의 영혼을 담는 카메라

4부 후기 현대사진의 시작 - 뉴 웨이트 사진가들
40. 신디 셔먼 - 사진이 뭐길래
41. 바바라 크루거 - 잘 봐 너 곁에 누가 있는지
42. 샌디 스코글런드 - 굿바이 파라다이스
43. 낸 골딘 - 화끈함과 쓸쓸함에 대하여
44. 조엘-피터 위트킨 - 엽기의 원조라 불러다오
45. 마이크와 더그 스탄 - 브루클린 익스프레스
46. 로버트 메이플소프 - 섹스, 거짓말 그리고 핫셀블라드
47. 안드레 세라노 - 뜨거운 것이 좋아
48. 즈벨르투 므데트와 - 검은 신 하얀 악마
49. 마틴 파 - 그 유원지에 가고 싶다
50. 페드로 마이어 - 네 멋대로 만들어라


이제 영화보다 정말 재미 있는지 궁금할텐데... ㅋㅋㅋ
재미 있는지 없는지는 직접 사서 보면 알 수 있음.









제목
원제
지은이
출판사

제본/지질
크기
난이도
SLRclub평점

: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 사진과 삶에 관한 단상
: Teaching Photography
: 필립 퍼키스
: 눈빛

: 반양장본 (150쪽) / 일반
: 223*152mm (A5신)
: 모든 사용자
: - - -

어쩌면... 바바라 런던의 사진학 강의 보다 더 기본이 되는 책...
사진학 강의가 카메라의 구조와 이해 메커니즘에 관한 책이라면 이 책은 사진가의 시선과 사물을 바라보는 방법..
즉.. 사진가와 피사체와의 "관계"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임.
특히 사진가가 주목해야할 부분(기능적인 부분이 아니라 사진가의 내면적인 부분)에 대해 통찰력있게 다루고 있음.
결정적으로 매우 저렴함... 하지만~ 책도 얇다는거... *^^*


사진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
How To Take A Picture

보여지는 것, 그 자체,
너무 성급하게 메타포나 상징으로 건너뛰지 마라.
'문화적 의미'를 담으려 하지 마라. 아직 이르다.
이런 것들은 나중에 생각해도 늦지 않다.
먼저 대상의 표면에 떨어진 빛의 실체를 느껴야 한다.


의미는 없다. 오로지 사물만이 존재할 뿐이다.
- 윌리엄스 W.C. Williams


사진이 찍혀지는 순간까지 그것과 함께 머물러야 한다.
그러나 삶 전체를 통틀어 내가 배운 모든 것들은
이 머무름과 반대 선상에 있었다.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
빛, 공간, 거리 사이의 관계, 공기, 울림, 리듬, 질감,
운동의 형태, 명암, ‥‥사물 그 자체‥‥
이들이 나중에 무엇을 의미하든 아직은 사회적이지도, 정치적이지도,
성적(性的)이지도 않다.
(여송연cigar은 아직 여송연이 아니다.)

이름을 주지도, 상표를 붙이지도, 재 보지도, 좋아하지도, 증오하지도,
기억하지도, 탐하지도 마라. 그저 바라만 보아라.

이것이 가장 힘든 일이다.
그러나 그저 보이는 게 찍힐 뿐이다.
카메라는 파인더안에 보이는 사물의 표면에 반사된 빛을 기록할 뿐이다.
그것이 전부다.

그것의 의미를 경험한다는 것.
몇 초에 불과하더라도 그것을 그저 바라만 보며
그 존재를 느낀다는 것은 쉬운일일 아니다.
언어가 배제된 목소리, 음악의 선율, 도자기, 추상화.
그것의 현존, 그것의 무게, 그것의 존재와 나의 존재의 경이로움.
사실 그 자체의 신비.

아마도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남은 길이의 반만큼을 끊임없이 가고 또 가야 되는 제논의 역설과 같다.
영원을 향한 노정의 절반에 도달했을 때
남은 거리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하늘의 은총이 필요하다.

그 틈새를 건너뛰게 도와줄 무언가를 희망하며 나는 계속 사진을 찍는다.

- 필립 퍼키스(필립 퍼키스의 사진 강의 노트中)









제목
원제
지은이
출판사

제본/지질
크기
난이도
SLRclub평점

: 나는 사진이다 - 김홍희의 사진 노트
: - - -
: 김홍희
: 다빈치

: 반양장본 (120쪽)
: 223*152mm (A5신)
: 모든 사용자
: - - -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 '날 때부터 프로냐'라는 제목으로 연재해 호응을 얻었던 글이라는데
그것 까지는 잘 모르겠고 시원스러운 문체와 거침없는 말투가 인상적임.
인터넷 서점의 책 소개에는 사진각가 김홍희의 사진론 이라고 되어 있지만 '론'자를 붙일만한 정도는 아님.
사진작가 김홍희의 사진가로서의 갈등을 엿볼 수 있긴 하지만
인터넷에 연재했던 내용이라 그런지 산만하고 일관성 없는 전개나 부족한 깊이는 아쉽다.










제목
원제
지은이
출판사

제본/지질
크기
난이도
SLRclub평점

: 사진에 관하여
: On Photography
: 수잔 손택
: 이후(시울)

: 양장본 (312쪽) / 일반
: 223*152mm (A5신)
: 약간 높음
: - - -

제목
원제
지은이
출판사

제본/지질
크기
난이도
SLRclub평점

: 타인의 고통
: Regarding the Pain of Others
: 수잔 손택
: 이후(시울)

: 양장본 (253쪽) / 일반
: 220*152mm
: 약간 높음
: - - -

대중문화의 퍼스트레이디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수전 손택의 책.
'사진에 관하여'를 통해 개인적으로는 앞에 기술한 모든 책들 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았음.
사진에 관한 의식의 저변을 넓혀 줄 수 있는 책.

사실 위의 두권을 소개하려고 했다 달랑 두권만 소개하기 뭐해서
정리하고 또 정리하다 보니 이렇게 많아지게 되었고 또 강좌란에 다시 쓰게 된 것임.
그만큼 본인의 사진 생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책. 따라서 당연히 강추.

'타인의 고통'역시 연장선에서 볼 수 있음. 두권은 따로 보아도 상관없지만
사진에 관하여를 보고 무언가 느껴진다면 타인의 고통은 필독서라 생각해도 됨.

여기에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해석에 반대한다.' 역시 권장도서.
해석에 반대한다, 사진에 관하여는 수전손택을 대표하는 명저이자 교양 필독서.









제목
원제
지은이
출판사

제본/지질
크기
난이도
SLRclub평점

: 다이앤 아버스 - 금지된 세계의 매혹된 사진가
: Diane Arbus
: 퍼트리샤 보스워스
: 세미콜론

: 양장본 (463쪽)
: 233*178mm
: 모든 사용자
:

한번 보면 다시는 잊을 수 없는 사진.
워낙 독특한 사진 세계를 만든 인물이고 또 이번에 영화화 되었다는 얘기가 들려서 소개하게된 책.
영화의 주연은 니콜 키드먼...

사진 찍는 행위는 "타인의 삶에 끼어드는 것이 아니라 방문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게 다이안 아버스가 한 말인지 수전 손택이 자신의 저서 '사진에 관하여'에서
다이안 아버스를 표현하며 말한것인지는 좀 헤깔리지만 암튼... 다이안 아버스하면 떠오르는 말...

"타인의 삶에 끼어드는 것이 아니라 방문하는 것"

※ 정확히 어디에 나온 말인지는 집에가서 확인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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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진집

가볍게 볼 수 있는 사진집부터 사진 역사에 진한 족적을 남긴 사진인들의 흔적까지.








제목
원제
지은이
출판사

제본/지질
크기
난이도
SLRclub평점

: 정범태 사진집 - 1950-2000, 카메라와 함께한 반세기
: - - -
: 정범태
: 눈빛

: 양장본 (196쪽)
: 288*235mm
: 모든 사용자
: - - -

개인적으로는 최민식님과 더불어 한국 근대 사진사에서 결코 빠져서는 안될 최고의 사진작가라고 생각함.
다큐멘터리 사진가 정범태님의 사진 인생의 결산이라고 할만한 작품집.
40년 이상 신문 사진기자로 활동했다는 이력때문에 한국 근현대사를 얘기할 때도 빠져서는 안될 인물.
총 180여 컷의 흑백사진이 실려 있는데 그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사진이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고 함.









제목
원제
지은이
출판사

제본/지질
크기
난이도
SLRclub평점

: The Blue Day Book -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 The Blue Day Book
: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 바다출판사

: 양장본 (104쪽)
: 185*156mm
: 쌩 초보부터 사진에 관심 없는 사람까지
: - - -

원숭이? 침팬지? 고릴라? 암튼.. 이 영장류의 사진을 낯설어 하시는 분은 별로 없을 듯.
2001년 출간된 사진 에세이 "블루 데이 북"의 개정판으로 판형을 양장으로 바꾸었다.
그림과 글이 각각 한 페이지를 차지하던 기존의 레이아웃에서
한 페이지에 글과 그림이 어우러지도록 변화를 주고 흑백사진을 4도 분판해 공을 들였다고 한다.
(사실 개정판은 못봐서 모르겠음.)

과연 이런식의 연출(?)도 진실(사진)인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위트 있는 사진을 보노라면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 )
몇몇 CF에서도 차용되어진 유명한 사진집. 깊이를 따지기 전에 마음으로 느껴보자.









제목
원제
지은이
출판사

제본/지질
크기
난이도
SLRclub평점

: 내면의 침묵 -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이 찍은 시대의 초상
: - - -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Henri Cartier Bresson)
: 바다출판사

: 양장본 (160쪽)
: 245*208mm
: 모든 사용자
: - - -

사실 브레송은 '결정적 순간'이라는 사진집으로 더 유명하지만 본인이 소장한 브레송의 사진집은 이것 뿐이라...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이 찍은 시대의 초상'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브레송 재단 소장품들로 제작한 첫 번째 책이라는 점. (당연히 고르고 고른 최고의 작품들로 구성했음을 의미함.)

즉, 브레송이 1931년에서 1999년까지 촬영한 총 94컷의 초상사진을 엄선해 묶은 것으로,
한 세기의 정신을 움직였던 석학과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일반인들의 사진을 모은 작품집.
그만의 편안한 화각과 테크니컬한 기교를 부리지는 않았지만 위트 넘치는 화면 구성을 느낄 수 있음.

작가소개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Henri Cartier Bresson)
프랑스의 보도사진가. 인간적이며 자연스러운 사진을 통해 보도자신의 전형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숨어 있는 의미를 포착할 수 있다"는 그의 이론은
'재빠르게 잡은 이미지 Images a la Sauvette' (영문판 제목은 '결정적 순간 The Decisive Moment')에 잘 표현되어 있다.
사진, 영화, 그림 다방면에 재주가 있었지만, 사진 부문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의 전시회는 유럽, 미국, 일본을 순회하며 열렸으며 사진작품은 파리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
2004년 8월 향년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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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이렇게 해서 대충 옮겨 적어 봤습니다.
여러분의 사진 생활에 도움이 된다면... 정말 기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아무쪼록 모두 평안하시고 행복한 사진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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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of Kodak! [첫번째]

▶ History of Kodak!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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