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날씨가 오늘처럼 구름이 오락가락하면
좋은 사진이 될 확률이 높겠지요.
이젠 단풍이 거의 떨어져
바닥에서 뒹구는 때입니다.
특히 떨어진 은행나무잎이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죠.
한번 담아 볼까요 ^^
은행잎은 밝은 색이기 때문에 잘 찍기가 어려워요.
멋지게 찍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감정을 넣고 이야기를 만들기는 만만치 않겠지요.
그래서
땅에 떨어진 노란 단풍잎 앞에 어둡게 나무를 배치했어요.
멀리서, 좀 더 가까이서...느낌이 다르죠!!!
이때 주의할 점은
하늘을 많이 넣으면 시선이 빠져 나가고(다시 돌아오기 어려워요. ㅋ)
느낌이 붕떠서 좋은 사진이 될 수 없겠지요.
나무들 배치와 공간분할도 신경써야 합니다.
이번엔 세로사진입니다.
명암의 영역과 공간 배치가 중요합니다.
나무의 굵기와 배치가 느낌을 다르게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
이런 사진은 조리개를 조여서 심도를 깊게하는 것이 좋아요!
전면에 노란 단풍, 그 위에 깊은 어두움, 다시 그 위에 노란 단풍 ...
시선이 오르락 내리락 하겠지요 ^^
<블러> 효과 아시죠. 흐리게 하기...
단순한 그림은 블러효과를 시도해 보세요.
저속셔터로 좌우로 흔들거나 앞으로 걸어가며 찍는 방법 등이 있어요.
물론 촛점을 흐려도 되겠지요.
주의할 점은
너무 많이 흔들면 지저분해집니다.
흔들 때는 어디에서 셔터가 열려서 마지막에
어느 지점에서 끝낼 것인가를 미리 연습해야겠지요.
아래 사진처럼 블러효과를 내기도 해요!
(비온 날 저녁 공원숲속에서 찍었어요)
비가 내리면 느낌이 잔잔해지고 감정이 살아나기 때문에
비가 내린 뒤에 공원에 나가 보세요.
좋은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답니다.
화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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