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에이지 신비주의>

김태한지음/ 210 페이지 / 2008년 4출간 / 8,000원

기독교가 맞닿아 있는 것을 거부하며 기독교가 주장하는 것과는 다른 진리를 얘기하고 싶어하는 이교주의 세계관과 뉴 에이지 신비주의를 폭넓게 다룬 책이다. 영지주의, 신지학(神智學), 수피즘, 요가, 헤르메티카, 프리메이슨, 사탄이즘, UFO 종교, 티베트 불교, 힌두교, 여신숭배, 샤머니즘 등을 논한다.

<목 차>

제 1장 신사상 운동과 믿음의 말씀 운동

∙론다 번의 <시크릿>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

제 2장 영지주의와 신지학회

∙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 유다복음과 영지주의

∙ 헬레나 블라바츠키와 신지학회

∙ 프리메이슨과 영지주의

제 3장 인도 사상과 뉴 에이지 세계관

∙ 뉴 에이지의 근원 인도와 요가

∙ 신지학회의 진화론적 윤회설

∙ <X파일>과 신비주의

∙ UFO 종교들과 그레이엄 핸콕

제 4장 사탄이즘과 헤르메티카

∙ 우주적 인본주의

∙ 사탄이즘과 오컬트 문화

∙ 알레이스터 크롤리와 헤르메티카

제 5장 붓다와 달라이 라마

∙ 티베트 불교와 신지학회

∙ 심리적 쾌락의 창시자 붓다

∙ 달라이 라마의 정체

제 6장 너희는 예수를 누구라 하느냐

∙ 예수는 신화다?

∙ 예수의 동방 여행설

∙ 힌두교 우주론

제 7장 페미니즘과 여신숭배

∙ 가부장제의 수호신 야웨

∙ 영지주의와 페미니즘

∙ 마고 여신과 바알

제 8장 샤머니즘과 조상제사

∙ 귀신과 조상숭배

∙ 단군과 샤머니즘

저자 서문


최근 일반 출판시장과 기독교 출판시장을 점령한 두 사람이 있다. 론다 번과 조엘 오스틴이 그들이다. 론다 번의 『시크릿』과 조엘 오스틴의『긍정의 힘』(그리고『잘 되는 나』)는 엄청난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책들이 일반 서적과 기독교 서적으로 분류되지만 완전히 동일한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동일한 주장’이란 이 책들이 서점에 넘쳐나는 성공학 서적으로 분류될 수 있는 공통점을 지닌 책들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물론 이 책들은 성공을 강조하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런 이해는 이 책들을 정확히 파악한 것이 아니다. 이 책들은 단순히 성공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론다 번과 조엘 오스틴의 책들은 ‘인간은 신적(神的) 존재이기에, 원하는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는 종교 운동의 사상을 담고 있는 책들이다. 이 종교 운동은 ‘인간이 곧 신’이라는 뉴 에이지 운동(New Age Movement)의 교리와 완전히 일치한다. 즉 현재 국내 최대 베스트셀러가 뉴 에이지 운동의 세계관을 담고 있는 책들인 것이다. 이처럼 뉴 에이지 운동은 세상과 교회 안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이들이 강조하는 성공이라는 것의 배후에는 이런 세계관이 있는 것이다.

본서는 뉴 에이지 운동의 ‘현재’를 다루고 있다. 뉴 에이지 신비주의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접할 수 있고, 접하고 있는 보기 드문 것이 전혀 아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기독교와 일반 출판계의 베스트셀러 중 뉴 에이지 신비주의자들이 쓴 책들이 적지 않다. 뉴 에이지 신비주의는 바로 당신의 코앞에 있다.

이 책에 실린 글을 읽고 놀라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국내 최대의 기독교 베스트셀러가 뉴 에이지 운동의 사상을 담은 책이라는 사실은 놀랄만한 것이다. 필자는 조엘 오스틴에 대해 많은 강의를 하면서 청중들이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하지만 조엘 오스틴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며 얼마든지 증명가능하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여호와의 증인, 몰몬교, 크리스천 사이언스, 빈야드 운동, 뉴 에이지 운동 등이 이단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국내 주요 교단들이 이들에 대해 이단 판정도 했고, 교회들도 그 사실을 열심히 가르친다. 하지만 이제 가르침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 우리 코앞에 있는 뉴 에이지 신비주의에 대해 분명하게 알려야 하고 가르쳐야 한다.

본서가 다루는 큰 흐름은 ‘이교주의’(異敎主義)이다. 론다 번과 조엘 오스틴의 주장도 이교주의 세계관의 산물이다. 이교주의란 사도적(使徒的) 기독교의 가르침을 거부하는 비(非)기독교 신앙을 말한다.

1장에서는 론다 번과 조엘 오스틴이 기대고 있는 종교 운동을 다루고, 2장에서는 초대 교회 시대에 초기 기독교를 이교화(異敎化)하려는 종교운동이었던 영지주의와 뉴 에이지 운동의 출발점인 헬레나 블라바츠키의 신지학회, 그리고 프리메이슨과 영지주의의 관계를 논한다.

3장에서는 뉴 에이지 운동 교리의 근원인 인도 사상을 검토하고, 4장에서는 르네상스 시대의 이교주의 마법 신앙인 헤르메티카를 분석한다. 5장은 티베트 불교의 세계관을, 6장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교주의자들의 견해를 비판한다. 끝으로 7장과 8장에서는 여신 숭배 운동과 샤머니즘의 세계관을 다룬다.

2008년 봄

저자 김태한 목사

'즐거운 책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Wording Power  (0) 2008.12.23
이미지와 상징  (0) 2008.12.23
우리는 책 읽는 CEO on TOZ  (0) 2008.11.17
[나를 천재로 만드는 독서법] 저자 강연회  (0) 2008.11.17
성공하려면 독서를 해라  (0) 2008.07.06
Posted by 복 있는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