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 10

5월 29일 (목) - 사이먼 샤마의 미술특강 - 빈센트 반 고흐

방송: 5월 29일(목) 밤 9시 50분
원제: Simon Shama's Art of Power - 6. Gogh


불운한 삶을 살다 결국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목사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고흐는 신에 대한 믿음과 가난하고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복음을 전파하겠다는 사명감에 불타는 고지식한 젊은이였다. 하지만 과도한 열정 탓에 신학학교에서 쫓겨난 고흐는 예술을 통해 못다 이룬 꿈을 이루고자 한다. 가난한 삶 속에서도 예술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는 빈센트 반 고흐, 마지막 순간까지 형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그의 곁을 지킨 동생 테오, 그리고 빈센트가 가장 믿고 의지했던 동료 고갱과의 관계 등이 고흐의 독백과 그의 작품 해석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사이먼 샤마 특유의 아카데믹하고 독창적인 작품 해석이 이 다큐멘터리의 장점으로, 흔히 고흐의 마지막 작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까마귀가 있는 밀밭>을 통해 고흐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도록 하자.

5월 30일 (금) - 사이먼 샤마의 미술특강 - 피카소

방송: 5월 30일 (금) 밤 9시 50분
원졔: Simon Shama's Art of Power - 7. Picasso

피카소에게는 늘 ‘세기가 낳은 천재’라는 영광스러운 호칭이 따라다닌다. 화가, 조각가, 판화가, 도예가로 활동하며 미술사를 통틀어 유례가 없을 정도로 풍성하고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던 파블로 피카소! 예술에 혁명을 가져오고 끊임없이 변모하면서 자기 개혁을 늦추지 않으며 전통과 완전히 결별했던 천재! 피카소는 미술 애호가들은 물론 비평가들까지 매혹시킨 빛나는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었다. 화려한 여성 편력에, 전혀 정치적이지 않은 인물이었던 피카소는, 그러나 게르니카 대참사 이후 달라진다.

피카소는 스페인 공화파 정부로부터 1937년 여름 파리에서 열리기로 돼있던 만국박람회의 스페인관에 출품해 달라는 공식 요청을 받았다. 그러던 중 게르니카 폭격 사실을 접한 그는 도저히 잠자코 순수 예술 작업에 몰두할 수 없었다. 이 끔찍한 사태에 대해 침묵한다면 범죄행위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20세기의 걸작 <게르니카>는 탄생했다. <게르니카>의 탄생 배경과 작업 과정, 그에 얽힌 피카소의 개인사가 소개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피카소의 천재성과 역사의 장에 참여하게 된 예술의 본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자.

'음악..문화..예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final countdown  (0) 2008.08.16
Dreamer - 꿈의 사람 요셉  (0) 2008.06.30
Until June - Sleepless  (0) 2008.05.18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 전시회  (0) 2008.04.23
프론티어즈 오디션  (0) 2008.04.20
Posted by 복 있는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