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우리는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들과 부대끼며 그 관계로 인해 울고, 웃고, 배우고 또 성장한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 중 인간관계를 맺지 않고 외딴 섬의 갈매기마냥 홀로 살아가는 이는 없겠지만 모델 겸 파티플래너 지미기, 그녀는 특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갈 것만 같다. 단어만 들어도 신나는 일 가득할 것만 같은 그녀의 인생에 있어서 인생을 바꾼 한 마디는 무엇일까.

“제 삶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바로 사람입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은데, 늘 사람 때문에 새로운 것을 배우고, 사람 때문에 새로운 태도도 만들어지고, 그리고 사람 때문에 성숙해진다고 믿는다는 지미기.

“저는 모든 것이 사람 사이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요. 이런 이유 때문에 물질적인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사람이라고 생각하죠.”

파티플래너라는 생소한 단어를 한국사회에 처음 소개한 그녀. 그 누구도 하지 않은 일을 처음으로 시도 한다는 것은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인데, 지미기 당신은 원래 그렇게 용기 있는 사람인지 물어 보았다.

“원래 성격이 그랬어요. 저에 대해 좋게 말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물론 기분이 좋죠.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저를 좋아할 수는 없는 법이잖아요? 저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소리도 들리지만 그런 말 때문에 좌절하거나 너무 신경을 쓰거나 하지는 않아요. 어렸을 때부터도 키가 남달리 큰 데다 외국인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교복도 안 입고 소위 ‘튀는’ 옷을 입고 다녀서 길거리를 지나가면 사람들이 자꾸 쳐다봤어요. 그런데 키가 많이 크거나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면 위축 되어서 허리도 구부정하게 하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그런데 저는 안 그랬어요. 저는 제 방식에 따라 제 방식대로 자신 있게 사는 사람이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그녀는 어려서부터 리더십이 있었다고 한다.

“반에서 따르는 친구들도 많았어요. 저는 주로 학생을 사이의 활동이나 이벤트를 주관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었어요. 나서서 그런 일을 진행하는 것이 참 재미있었거든요.”

미국 유학 시절 즐기던 파티를 한국문화에 맞추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파티를 기획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는 그녀.

“저는 항상 노는 게 좋았어요. 기왕 놀 거면 즐겁게 놀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국에는 나이트나 가라오케 등이 있긴 하지만 정말 제대로 된 파티문화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데 착안했지요.”

“사실 일 년에 몇 번 정도만 재미 삼아서 파티를 기획해 보자는 생각에 시작하게 된 일이었어요. 그런데 사람 때문에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될 지는 정말 모르는 거예요. 저는 재미 삼아 시작한 일이었는데 제 파티에 참여했다거나 제 파티를 본 사람들로부터 파티기획 의뢰가 점점 더 많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래서 재미가 아닌 일로써 진행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된 거죠.”

요즘은 주로 클럽파티, 기업체, 레스토랑 파티, 혹은 브랜드 런칭 파티 등을 기획하고 있다는 그녀는 인터뷰 시작부터 끝까지 사람,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강조했다.

“어느 비즈니스를 하건 네트워크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죠. 파티를 플래닝하건, 편의점에서 물건을 팔건, 회사에서 일을 하건……. 어떤 업종이라도 관계 없어요. 일 자체를 다루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과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일도 결국에는 사람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니까요.”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때 비로소 새로운 아이디어도 생기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된다고 강조하는 지미기. 자신이 예상외로 아날로그형 인간이라고 말하는 지미기는 창업 7년만인 내년 초에 드디어 홈페이지를 오픈 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녀의 파티가 웹이라는 공간을 매개체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더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조금 더 즐겁게 살 기회가 많아질 것만 같은 기분에 행복하다.

* 출처: 소중한 것 먼저하기(한국리더십센터 웹진) http://zin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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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사람과의 관계다.

하나님께서도 사람을 통해 일하시고 사람을 사용하신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보내주셔서 관계하고 있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주님 안에서 네트워킹하는 네트워크 리더가 되리라 다짐했던 몇년 전 기도제목이 생각난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나에게 좋은 사람들을 많이 붙여주셨는데..;;;;;;

올해에 나에게 붙여주시고 관계했던사람들이 누구인지 리스트를 한번 작성해봐야겠다.

그리고 내년에 새롭게 만나게 될 사람들이 기대가 된다.

무엇보다도 내 배우자를 꼭 만나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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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복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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